본문 바로가기

사진

ArgyllCMS로 프린터 프로파일링 하기

 


 ArgyllCMS (http://www.argyllcms.com/)는 Graeme W. Gill이라는 분의 색상관리 오픈소스 시스템으로 

비교적 적은돈으로 cms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주 착한 프로그램입니다. 디스플레이 캘리브레이션은

이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여 아주 간편한 UI를 가지고 있는 DisplayCAL (https://displaycal.net/)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프린터 프로파일링을 할 때에는 위와 같은 아주 깔끔한 디자인의 프로그램이 

따로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 공부를 한다면, argyll 프로그램으로도 꽤나 간단히 프린터

프로파일링이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argyllcms에 공개되어 있는 문서들을 통해 배운 프로파일링 방법을

정리함과 동시에,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리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설치부터, 프로파일링까지 

차근차근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린터 프로파일링에는 스펙트로포토미터가 필요합니다. i1 display나, 스파이더와 같은 컬러리미터센서들은

프린터의 타겟을 읽고 프로파일링하여 icc프로파일을 만드는것이 불가능합니다.  i1 photo pro 2 와 같은

비싼 센서들은 x-rite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i1 profiler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아주 간편하게 프린터

프로파일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i1 basic pro 2같은 경우에는 i1 profiler 프로그램의 사용은 가능하지만

프린터 프로파일링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ColorMunki Photo는 i1 profiler와는 별개로 따로 제공하는

번들 프로파일링 프로그램이 있지만 만들 수 있는 타겟의 수가 100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마존 기준

i1 phoro pro 2는 1,275달러입니다. ColorMunki Photo는 450달러쯤 하는데, argyllcms를 사용한다면 

싸게 센서만 구매하여 좋은 품질의 프린터 프로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i1이나 컬러멍키는 

측정기기로 분류가 되기때문에 미국에서 직구를 할 경우 관세8%,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국내가격은.........

 

 

 

 

 

 

1. argyllcms 설치


http://www.argyllcms.com/에 들어가 사이트 하단 다운로드에서 밑에 표시되어 있는 창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비트수에 맞는 압축파일을 다운로드합니다.

압축해제후, [Argyll_V2.0.0]폴더를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옮겨놓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그냥 C드라이브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그 폴더를 환경변수에 등록해 주어야합니다.

환경변수의 등록은, 명령프롬프트에서 명령어를 쳤을때 작동되는 폴더의 리스트를 추가한다고 해야할까요...

argyllcms 폴더디렉토리를 환경변수에 등록하지 않고서는 명령프롬프트에 명령어를 아무리 입력해봤자 오류만 

계속 될 뿐입니다. 


윈도우10기준, 내PC아이콘 오른쪽클릭-속성 

왼쪽 탭에 고급 시스템 설정에 들어가시면 하단에 환경변수 버튼이 있습니다.

그냥 검색으로 고급 시스템 설정 보기에 들어가셔도 무방합니다.




환경변수에 들어가면 윗 부분, 사용자 변수에 Path탭이 있습니다. 편집을 클릭합니다.



환경변수 편집 매뉴에서 아무것도 클릭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오른쪽 찾아버기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자신의 [Argyll_V2.0.0] 폴더 위치를 찾아 확인을 누릅니다.




그리고 나면,환경 변수에 자신의 [Argyll_V2.0.0] 폴더 디텍토리가 추가 된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Targen


 targen은 프린터 프로파일링을 위한 타켓에 어떤것들이 들어갈지를 정하는 명령어 입니다.

https://www.argyllcms.com/doc/targen.html

명령프롬프트 cmd에 targen을 치면, targen에서 사용가능한 여러 옵션이 주루룩 나오게 됩니다.



굉장히 많은 옵션들이 있지만, 여러분들이 고민하지 않도록 제가 사용했던 필요한 옵션들만 몇가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v 상세모드입니다.  이 옵션을 넣지 않으면, 진행상황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모든 단계에서 사용합니다.


-d 무엇을 할건지 정하는 옵션입니다. 저희는 2번 print RGB를 위한 작업이기 때문에, -d2를 사용합니다.


-G 품질 우선의 타겟을 만듭니다.


-e 타겟에 들어가는 화이트 패치의 개수를 정합니다. 기본값은 4개지만, 저는 8개를 넣었습니다. -e8


-B 블랙패치의 수를 정합니다. 전 그냥 화이트와 같이 8개를 했습니다. -B8


-g 그레이스케일의 패치개수를 정합니다. -g128


-f 총 패치의 개수를 정합니다. 전 1500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 없이 이 정보들을 가지고 있을 파일의 이름을 정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a3test라고 하겠습니다.


이 옵션을 넣고 cmd에 입력을 하면



이렇게 완료가 되고, 사용자 폴더에 .ti1 이라는 확장자로 a3test파일이 만들어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printtarg


 printtarg는 targen 명령어를 사용하여 만든 ti1파일을 기반으로 타겟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https://www.argyllcms.com/doc/printtarg.html

이것도 마찬가지로, 많은 옵션이 존재하지만 제가 사용한 것들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v 상세모드 표시


-i 기기설정 i1 (i1pro2) / cm (ColorMunki Photo) 저는 컬러멍키 포토를 가지고 있어 -icm을 사용합니다.


-a 패치크기 설정옵션입니다. 이것은 기본값1에서 패치의 크기를 키우거나 줄일때 사용합니다. 패치 크기를 줄여 

한 페이지안에 나오는 패치의 개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센서의 검출직경보다 패치의 크기가 

작아진다면 문제가 생기겠죠? 저는 0.8로 했습니다. 0.8일때, 패치하나의 크기는 약 1.1cmx1.1cm 정도입니다.


-A 스페이서 크기 설정입니다. 패치와 패치사이가 얇은 선으로 구분되는데, 그 스페이서의 두께를 정하는 옵션입니다.

저는 a와 마찬가지로 0.8로 했습니다.


-h 컬러멍키를 위한 육각배치 옵션입니다.  스트립과 스트립을 엇갈리게 배치함으로써 컬러멍키포토를 사용하여 

타겟을 읽을때오류를 줄이는 옵션입니다.


-T000 이것은 000dpi의 16bit tiff를 생성하는 옵션입니다. 보통 사진인화할때, 300dpi를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300dpi의 tiff를 생성하기 위해 -T300옵션을 사용합니다.


-m 타겟에 여백을 만듭니다. 저는 6mm로 했습니다 -m6


-M tiff이미지에도 여백을 적용하는 옵션입니다. -M6


-P 패치스트립의 길이제한을 해제하는 옵션입니다. 옵션을 넣고도 하고, 빼고도 해보았지만, 차이는 없었습니다.


-L i1 pro2를 위한 좌우여백을 없애는 옵션입니다. i1 pro를 사용하여 타겟을 읽을 때 조금더 순조로운 작업을 위한

좌우 여백이 있는데, 그 여백을 없애는 옵션입니다. 이것도 옵션을 넣었을때와 제외했을때의 차이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p 자신이 프린트할 용지의 크기를 정합니다. 저는 A3를 사용합니다. -pA3


그리고 - 없이 위에 ti1파일명을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이 되고 나면, 사용자 폴더에 .ti2 파일과 함께 tif파일이 생긴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타겟 프린트


 만들어진 타겟파일을 자신이 보유한 프린트로 인쇄하는 작업을 해야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들어진 a3test.01,02 tiff파일을 포토샵에서 엽니다. 포토샵에서 타겟 프린트를 통해 프린터의 인쇄성격을 알아보는 

작업입니다. 컬러관리가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타겟이 자신의 프린터에서 어떻게 인쇄되는지를 파악하고, 측정을 통해서 

타겟의 원래 컬러와 인쇄되는 컬러의 차이를 비교해 그 차이를 조정하는게 프린터 프로파일링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컬러관리가 되지 않도록 인쇄설정을 하는것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캐논 PRO-100은 프린터 설정에서

컬러관리없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나중에 사진을 프린트 할 때의 설정과 완벽히 동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두릭스의 러스터 반광택지를 사용합니다. Durix RCP Glacier 300g입니다.

프린터에서 컬러관리가 일어나지 않게 한다면, 사실 프린터 설정에서의 용지종류 선택은 타겟인화의 결과를

변화시킬 요인이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변화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하여, 자신이 따로 사용하는 

용지와 가장 유사한 종류의 캐논 용지를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두릭스사의 러스터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캐논의 Photo Paper Pro Luster를 골랐지만 광택지나 매트지를 사용하신다면 포토 플러스 광택지나, 

Matte Photo Paper와 같은 유사한 용지 종류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프린터 색상관리가 자동일때 프린터 설정에서 용지종류를 선택하는것은 캐논이 만든 

용지 프로파일을 쓴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프린터가 색상관리를 한게 한 후, 캐논의 용지를 사용하면서 

프린트 설정에 자신이 사용하는 캐논의 용지가 무엇인지만 선택한다면 개인적인 프린터 프로파일링없이 

나쁘지 않은 품질로 프린트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린터 제조사에서 만든 인화용지를 추천하는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프린터 프로파일링을 한다는 것은 여러 인화용지를 개인의 

기호에 맞게 고르고, 그 인화용지에서도 색깔이 정확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용지 종류를 선택하고, 프린터 프로파일링을 마친 후 사진을 인화할 때 고품질로 인화를 한다면 인쇄품질을

고품질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타겟프린트를 인쇄품질 2번으로 한다면, 나중에 사진인화에서도 2단계로 해야

확실한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 설정에서 자신이 사용할 용지의 크기와 경계면을 설정한 후에 저는 이 설정값들을 

따로 프리셋으로 저장해놓았습니다.




이렇게 프린터에서 컬러관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 후, 품질설정까지 마쳤다면 타겟을 인화해주시면 됩니다.

밑에 랜더링 설정은 어떠한 색영역에서, 다른 색영역으로 컨버팅을 할 때 사용하는 매뉴이기 때문에,

타겟을 프린트할때는 일단 기본값으로 두시면 되겠습니다.





방이 더러워도 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인화한 타겟은 잉크 안정화를 위해 하루정도는 말리시는게 좋습니다. 느긋하게~







5. chartread


 chartread는 만든 타겟의 정보를 읽는 역할을 합니다. ColorMunki Photo같은 경우엔 i1 pro처럼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출처 (https://www.martinbaileyphotography.com/2012/07/10/podcast-343-x-rite-i1photo-pro-2-review-for-photographers/)


이러한 틀이 있지 않기때문에, 작은 타겟을 읽는것이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대량의 타겟을 읽기 쉽게 하기 위해

직접 가이드를 제작했습니다.




chartread에도 여러 옵션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것만 설명드리겠습니다.

https://argyllcms.com/doc/chartread.html


-v 상세정보 표시


-H 스펙트럼분해능력향상 옵션입니다. i1과 ColorMunki Photo에서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T 패치 일관성의 허용 한계를 수정합니다. 측정값의 오차가 심하면, 타겟을 잘못 읽었다고 보고 측정을 거부합니다.

측정값의 오차가 심한 용지라면 그 값을 적절히 수정합니다. 평균은 -T0.4 입니다.


그리고 다른 명령어들과 마찬가지로 뒤에 ti1, ti2의 이름이 되었던 파일명을 적습니다.


그리고 cmd에 명령어를 적기전에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ColorMunki나 i1의 드라이버를 x-rite의 드라이버가 아닌

ArgyllCMS의 드라이버로 바꿔서 잡아주는 것입니다. 드라이버를 잡지않고 연결만 되어있는 상태에서 저 명령어를  

입력하게 되면, 밑의 사진과 같은 문구가 나오게 됩니다.



ArgyllCMS의 드라이버를 잡기 위해서 장치관리자를 들어가야합니다.



x-rite사의 드라이버로 colormunki가 잡혀있는것을 보실 수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검색에서 자신의 ArgyllCMS 폴더를 찾고, 그 폴더안의 usb 폴더를 선택해 찾아줍니다.

저같은 경우엔 이미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창이 뜨지만, 그렇지 않다면 드라이버 설치가 완료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드라이버 업데이트에 들어간 다음, ArgyllCMS드라이버로 전환을 하면 됩니다.





ArgyllCMS의 드라이버가 잡힌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i1 profiler와 같은 제조사 프로그램을

사용하신다면, 똑같은 방법으로 x-rite사의 드라이버로 전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드라이버를 전환하고 난 뒤에 명령어를 입력해보면, 



이런식으로 정상적으로 뜨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cmd에 표시된 것처럼 ColorMunki Photo를 

켈리브레이션 위치에 놓은 후에 아무키나 누릅니다.

그럼 스트립 A부터 측정을 시작하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하나씩 하나씩 A부터 끝줄까지 패치를 측정해 주시면 됩니다. 측정은 여백에서 시작해 반대편 여백에서 끝나도록 해야하고,

한 스트립을 읽을동안 계속 기기의 버튼을 누르고 계셔야합니다. 스트립의 시작방향은 무관하며 여백에서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데, 소리가 나면 천천히 움직이시고 반대편 여백에 도착하면 버튼을 떼면 됩니다.



모든 열의 측정을 마친 후에 d를 눌러 마무리하면 됩니다. 그럼 ti3확장자의 파일이 생성됩니다.








6.colprof


colprof는 읽은 타겟의 정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프로파일을 만드는 최종단계입니다.

http://www.argyllcms.com/doc/colprof.html

이 명령어에 사용되는 옵션은 굉장히 다양하고 종류가 많습니다. 굉장히 세부적인 옵션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들은 위의 문서에 들어가 확인 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제가 사용한

간단한 옵션들 몇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v 상세모드 표시 


-A 프로파일안에 입력될 제조업체를 작성하는 옵션입니다.


-M 이것또한 프로파일안에 입력될 프린터의 모델명을 작성하는 옵션입니다.


-D 이것은 프로필 설명 문자열을 작성하는 옵션입니다.


-q 이것은 프로파일의 품질을 결정하는 옵션입니다 l(low), m(medium), h(high), u(ultra) 가 있습니다. 


-r 이것은 기기판독값의 정확도 편차를 백분율로 지정하는 옵션입니다. 타겟의 불확실성을 염두하여 그 편차 바탕에 두고

프로파일링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불확실성을 낮추면 즉, 읽어들인 타겟이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프로세스를 진행하면

단일 패치로만 프로파일링 프로세스가 진행되지만, 불확실성을 높이면, 읽어들인 타겟의 부정확 가능성을 조금 높이면

타겟이 측정값의 신뢰가 줄어드는것으로 보고, 여러 타겟의 측정값을 바탕으로 프로파일링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문서에서도 오히려 그 값을 조금 높히는 것이 여러 타겟을 비교해가며 프로세싱 되기 때문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평균값은 0.5이지만 제가 본 다른 글(https://www.ludd.ltu.se/~torger/photography/argyll-print.html#toc2)에서 1.0값을 추천하여

저도 -r1.0을 사용하였습니다.


-S 이것은 랜더링 인텐트에서 가시 범위(Perceptual)과 채도(Saturation) 인텐트들에서 색영역 매핑에 사용할 기준이 되는

색공간을 지정해 주는 옵션입니다. 채도는 사진인화할때의 랜더링 인텐트로 사용하지 않지만 가시 범위 옵션은 사용

하기 때문에, 자신의 워크 플로우 안에서 많이사용되는 색공간이 sRGB인지, AdobeRGB인지 파악하고 그에 해당하는 

프로파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 때, 그 프로파일들을 매핑하기 위해선 ti파일들이 저장되고 있는 사용자폴더에 해당 

프로파일이 있어야합니다.



-c 인쇄하는 이미지를 편집하는 작업환경을 설정합니다. -cmt - Monitor in typical work environment


-d 인화된 프린트를 보는 환경을 설정합니다.  -dpp - Practical Reflection Print (ISO-3664 P2)


-O 결과파일 이름을 설정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사용했던 파일의 이름을 넣어줍니다.



그럼 꽤나 오랜시간동안 프로파일을 뚝딱뚝딱 만들어냅니다.



완료가 된 후에 사용자 폴더에 들어가보시면, -O명령어를 사용해서 만든 이름의 파일이 생성되어 있는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 파일에 뒤에 윈도우용 확장자인 .icm을 붙여주시면 프린터 프로파일의 생성이

완료됩니다. 그 프로파일을 오른쪽 클릭하여 프로필 설치를 눌러주시면, 프로파일 설치까지 완료입니다.









7. 인화


 마지막으로 만든 프로파일을 가지고 인화를 하는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윈도우 같은 경우엔 프로파일 설치후,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껐다가 다시 실행해야 새로 설치한 프로파일이 보이게 됩니다. 

포토샵에서 인쇄 매뉴에 들어갑니다. 상단의 인쇄 설정에서 자신이 타겟을 인화할 때 사용한 프리셋이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해줍니다. 그리고, 타겟을 뽑을 때 설정했던 [프린터에서 색상관리]를 [Photoshop에서 색상관리]로 바꾸어 줍니다. 

하단의 프린터 프로필에는 자신이 방금 만들었던 프린터 프로파일을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이제 밑에 렌더링 의도와 검은점 보정을 선택해주면 되는데, 랜더링 의도는 Rendering Intent라고 하며

사진이 가지고있는 프로파일을 프린터의 프로파일로 변환할 때 어떤 식으로 변환을 할지를 선택하는 매뉴입니다.

검은점 보정은 소스 프로파일(사진)의 블랙 포인트를 대상 프로파일(프린터)의 블랙 포인트로 매핑해주는 설정입니다.

각 프로파일에 맞는 적절한 블랙포인트를 사용함으로써 콘트라스와 디테일을 향상 시킬 수 있기때문에 사진작업에서는

켜주시면 되겠습니다. 




렌더링 의도를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시범위(Perceptual) - 색의 차이 보다 계조를 우선시 하는 렌더링 방식으로 색 하나하나의 정확도 보다는 

색과 색사이의 관계를 더 중요시 하여 변환하는 옵션입니다. 특정 색의 변화보다 주변 색과의 관계, 어우러짐이 

중요한 사진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전체적으로 계조에 맞게 색영역 매핑이 되기 때문에, 소스 프로파일과 

대상 프로파일의 색역차이가 많이 날 경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출처(https://www.breathingcolor.com/blog/rendering-intents/)


채도(Saturation) - 소스 프로파일을 대상 프로파일로 변환할 때, 채도의 변화는 최대한 줄이고 나머지 요소들만을 

이동시키는 변환 옵션입니다. 색의 3요소인 색상, 명도, 채도에서 채도를 최대한 유지하고 색상과 명도만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사진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상대 색도계(Relative Colorimetric) - 소스 프로파일의 화이트 포인트를 대상 프로파일의 화이트 포인트로 

매핑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색을 보존하며 변환하는 옵션입니다. 대상 프로파일의 색역 안에 있는 색들은 변화없이 

원본의 색깔을 유지하고, 밖에 있는 색들은 최대한 비슷한 색으로 변환합니다. 색역을 벗어나는 부분에서는 잘라내고 

비슷한 색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색역의 차이가 크면 클리핑이 심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색역의 

차이가 크지 않은 프로파일로 변환할 때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sRGB가 소스 프로파일, CMYK가 대상 프로파일이 되는 예시 이미지입니다. 왼쪽부터 보면, 검은색 점이 sRGB의 화이트

포인트 입니다. 먼저 CMYK 대상프로파일의 화이트포인트로 검은점이 이동하였습니다. 이것이 화이트 포인트 매핑입니다.

그리고 나서 CMYK에서 담을 수 없는 색역 바깥의 색들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색역의 바깥에 있던 색들은 최대한

비슷한 색으로 이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절대 색도계(Absolute Colorimetric) - 소스 프로파일과 대상프로파일을 1대 1매칭하여 대상 색공간에 들어오지 않은

부분은 가차없이 잘라내는 변환 옵션입니다. 색영역안에 들어있는 색은 유지되지만, 색영역 바깥에 있는 색깔들은 

변화가 크므로 사진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은 Perceptual, Relative Colorimetric 입니다. 이 두가지를 적절하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프로파일을 선택하고, 랜더링 의도까지 선택했다면 인화하시면 되겠습니다.

컬러관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화했던 사진들보다 훨씬 향상된 품질을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역] 라이트룸CC/6 멀티코어 성능  (0) 2017.06.14
D5 D700 간단비교  (0) 2016.11.24
촬상소자의 모든것! - 2편  (5) 2013.07.14
촬상소자의 모든것!(을 담으려고 노력한) 1편  (0) 2013.07.14
위엄 넘치는 수탉  (0) 2013.07.04